학생들과 연어파티
지난번 이야기를 했던 연어파티를 학생들과 함께 했습니다. 할로윈이라서 특별히 한건 아니구요. 또 지난주 토요일에도 같이 저녁을 먹었지만 아이들 제대로 연어를 먹게 해주고 싶어서 자리를 한번 마련했습니다.
저는 오전 통기타 레슨 후에 여기저기 왔다갔다 했는데 그래도 남자학생들은 몇명은 따라다니면서 저를 좀 도와주고 같이 일도 보고 했습니다.
연어를 아보츠포드의 니코스시 사장님 도움으로 한마리를 직접 주문했는데 정말 큰 연어가 왔네요 ㅎㅎ
오후에 직접 픽업가서 제가 직접 손질까지 해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오늘 컨샙은 오마카세 형식으로 하나씩하나씩 다른 걸로 만들어줬는데 다들 배가 고픈지 먹을때는 정말 말도 안하고 먹네요 ㅎㅎ 먹지만 말고 사진 좀 찍어라~~~했더니 그냥 팍팍 몇장찍고 계속 먹었어요~~
스시도 만들었지만 롤도 만들어서 주고 또 다른 것도 했는데 사진으로는 못찍었네요 ㅎㅎ
현지에 계시는 어머님께서 맛있는 간식과 셀러드도 만들어주시고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끝나고 파인애플~쥐포~아이스크림~라떼까지 계속 먹었습니다.
애들 식사를 다 해주고 저 밥을 먹는데 또 선생님 힘들다고 애들이 설거지까지 다 해줬어요~
그리고 한 2시간정도 같이 레크게임도 하다가 또 집에 가기 싫어하는 애들~억지로 다 태워다 줬습니다~다들 홈스테이마다 들어와야 하는 시간들이 정해져있기도 해서 너무 늦게까지는 함께 못있는데 크리스마스나 신년 모임에서는 한번 밤새도록 정말 그만놀아요~할때까지 놀아보도록 할께요.
기다려라 애들아~
오늘 함께하는 학생들이 숫자가 좀 있었는데도 서로 돕고 또 알아서 잘해서 저도 편하게 했습니다.
다음에는 뭐먹고 싶냐~~? 물어보니
애들이 다음에는 간단히 삼겹살? 먹자고 하는데요 ㅎㅎ
그러면 오늘도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No problem! 당연히 너희가 계속 잘 한다면 뭐든 해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