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유학원에서 관리형으로 함께하는 친구들은 주중에는 공부를 하고 주말에는 자주 놀러 가는데 애들이 언젠가부터는 자기들이 놀러 가는 것을 정해서 통보?를 해줍니다.

그런데 오늘은 새롭게 함께 디딤돌 가족이 된 세컨더리 친구들이 있어서 이 친구들과만 따로 다녀왔어요. 또 저희 학원에 다니는 고등학생 한명까지 같이 다녀왔습니다.

놀려면 제대로 놀아야 하기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걱정도 되지만 거의 처음으로 사람많은 페스티벌에 갔다왔습니다. 어느정도 구경도하고 하다가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또 스텐리 파크에서 학생들과 야경도 보고 놀다가 왔습니다.

저녁 10시가 넘어서 아보츠포드에 도착했는데 애들은 차안에서 힘이 넘쳐서 노래부르고 다음 놀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심야영화부터, 볼링, 리치몬드, 집초대해서 연어파티, 크리스마스파티, 신년 밴쿠버 불꽃축제등 계획은 많이 세워놨는데요. 다 올해 안에 할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저도 학생들과 함께 할때 오히려 에너지를 많이 받고 오네요. 오면서 같이 차안에서 불렀던 노래들이 아직도 맴도네요~

오늘은 진짜로 마지막까지 한마디도 공부에 대해서는 말안했어요.

전에~~애들아 너희들 말 안해도 알지 뭘 잘해야 하는지? 안그러면 우리 못놀러 다녀~~ 하니깐

애들이 쌤!~ 거~~~~억정하지마세요~ 라고 하네요 ^^